<2015년 4월6일자, 조선일보> 해녀 in 파리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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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6일자, 조선일보> 해녀 in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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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15-04-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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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유네스코 본부, 준초이 해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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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 준초이가 우도에서 만난 어린 해녀 박수아(16)양 사진 \r\n\r\n
            사진작가 준초이가 우도에서 만난 어린 해녀 박수아(16)양. /준초이 제공

            시커먼 바다 한복판에 빼꼼 나온 해녀의 오리발,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뭍으로 나오는 해녀의 뒷모습….

            사진작가 준초이(최명준·63)가 포착한 제주도 해녀가 프랑스 파리로 간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준초이 사진전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지난해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된 160여점 중에서 30점을 추려 선보인다. 작가는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전시"라고 했다.

            제주 어멍들과 함께 물속에 들어가며 지근거리에서 포착한 사진들이다. 그의 앵글에 담긴 여든여섯 해녀 얼굴에는 평생 물질하며 살아온 여인의 강인함과 고단함, 희로애락이 뒤섞여 있다. 그는 "해녀들은 하루 4시간 동안 자맥질을 300번씩 하면서 죽었다 살아나길 반복한다. 평생 그 과정을 반복했으니 얼굴이 해탈의 경지에 이른 것"이라 했다. 고은 시인이 축시를 썼다. "…이어도 저승에 가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이승의 고난을/ 한 생애의 의지로 삼아 한번의 자맥질로 가라앉는 바다 밑의 절정(絶頂)/ 그이들의 완벽한 초상의 일부가 지금 여기에 와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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