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13. 4. 19> “독도·이어도 등 해양주권 강화”‥해양영토관리법 제정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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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2013. 4. 19> “독도·이어도 등 해양주권 강화”‥해양영토관리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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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737회 작성일 13-04-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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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이어도 등 해양주권 강화”‥해양영토관리법 제정
            / 김동욱 기자 kdw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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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첫 대통령 업무보고
            울릉도에 해경서 신설…독도 경비 강화
            연안양식→외해양식 확대…수산업 미래산업 육성
            新자산어보프로젝트 추진…유비쿼터스 양식시스템 개발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해양수산부가 우리의 해양영토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해양영토관리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우리 관할해역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방안과 권리를 법으로 명시해 일본·중국과의 해양 경계 분쟁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독도 수호의 일환으로 울릉도에 연내 해양경찰서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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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정부는 수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먼 바다에 양식장을 설치하는 외해(外海)양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육지와 접해 있는 연안의 양식장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만큼 국민 여가를 위한 레저시설 등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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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해양수산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4대 국정과제로는 ▲5대양 6대주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확대 ▲전통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산업화 구현 ▲해양과학기술(MT)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국민 힐링 해양공간 조성 등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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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영토관리법 제정…내년 하반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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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해양영토관리법을 제정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독도와 이어도 등을 포함해 전체 수역에 대한 관리방안과 권리를 구체적으로 법에 명시해 향후 해양 경계 분쟁 때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법 제정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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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원 해수부 해양영토과장은 “이 법이 마련되면 일정 해역을 특별 관리구역 등으로 지정할 수 있어 중국 불법 어선 등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며 “향후 한·중·일 해양경계획정 협의 시에도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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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해양영토 최후의 보루로서 2693개에 달하는 무선도서에 대해서도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개발가능 도서는 섬체험관광지, 양식섬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독도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연내 울릉도에 해양경찰서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극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남극 장보고기지를 완공하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 시범운항이 연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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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외해양식장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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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먼 바다에 양식장을 설치하는 ‘외해양식장’을 2017년까지 대폭 늘릴 예정이다. 특히 외해양식장을 생산·가공·수출기능까지 있는 ‘복합형 생산단지(양식섬)’로 조성해 전복, 해삼 등 전략 품목의 대량생산과 수출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복합형 양식단지 36개소, 바다목장 40개소, 바다숲 5500㏊를 조성해 수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대신 기존 양식장은 국민 여가를 위한 레저시설 등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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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유비쿼터스 양식개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新자산어보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해수부는 올해 7월 예비타당성 작업을 거쳐 연내 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산물산지 거점유통센터(EPC)’도 설립한다. 해수부는 이번 조치로 수산물 유통단계가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 수산물 유통마진이 8% 낮아져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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