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제주도민 10명중 6명 “이어도는 섬이다”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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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수가! 제주도민 10명중 6명 “이어도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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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2회 작성일 11-10-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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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어도지킴이 이어도 인식조사...33%는 이어도조차 몰라



            중국과의 수역분쟁 논란에 있는 이어도에 대한 제주도민과 국민들의 인식도가 생각보다 낮아, 계기교육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이어도지킴이와 이어도지킴이 서포터즈는 오는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이어도 인식조사결과 발표한다.

            발표내용은 서포터즈가 최근 도민 362명과 다른지역 거주민 211명, 외국인 6명 등 모두 579명을 대상으로 1대1 방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이어도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인 400명이 ‘들어봤다’고 답했다. 반면 30%는 ‘들어본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도의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예상을 깨고 응답자의 57.8%인 335명이 ‘섬이다’라고 대답했다. ‘암초’라고 답한 응답자는 14.1%인 82명에 그쳤다.

            ‘이어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55.2%인 320명이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는 답변은 27.9%(161명)에 머물렀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9km에 위치한 이어도는 섬이 아닌 암초다. 해수면 아래 4.6미터에 위치하고 있다.

            정부는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관측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준공했다.

            수중 40m, 수상 36m 규모의 이 시설에는 해양관측장비 30번과 기상관측 20점, 환경관측 10점 등 총 70여점의 각종 첨단 관측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어도가 해수면 아래 4.6m에 위치한 수중암초에 불과해 영유권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UN해양법상 관관할해역을 가질 수 있는 최소 단위도 아니다.

            마라도에서 81해리에 위치해 잠정적으로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들어서지만, 중국과의 해양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미경계 구역이다.

            이어도 지킴이 서포터즈측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어도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전파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어도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2011/10/21-미디어제주-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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