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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의 모든 것, '해양아카데미'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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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59회 작성일 11-11-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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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마라도에서도 남서쪽으로 14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초 '이어도'의 가치를 조명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이사장 고충석)가 주최하고 제주씨그랜트사업단(단장 이준백 교수)이 주관하는 '제3기 이어도해양아카데미'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5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이어도와 해양 전반을 둘러싼 인문, 사회, 해양, 지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강좌가 마련됐다.

            해양분야에서는 국내 권위자로 꼽히는 전문가들이 이번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여한다.

            첫날인 3일에는 제주대 주강현 석좌교수는 '해양강국의 발자취와 그 교훈', 제주대 송성대 명예교수는 '지척민빈의 제주섬이 낳은 이어도토피아'에 대해, 10일에는 관동대 신성원 조교수가 '쓰나미, 세계를 뒤흔들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해양경제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17일에는 제주대 오상훈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해양관광의 미래, 제주를 넘어 세계로', 김영구 려해연구소 소장의 '동북아지역 해양영유권 분쟁과 이어도', 24일에는 정달상 한국농수산대학 수산양식학과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양십책'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다음달 9일에는 문무병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이 '바다와 제주신화'에 대해,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어 다음달 10일 마라도를 기행한 뒤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아카데미에는 제주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어도연구회는 "그동안 도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어도와 해양에 대한 질높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11/02-헤드라인제주-조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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