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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기지 피하려다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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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2,140회 작성일 10-05-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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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기지 피하려다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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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해경, 벌크선 항해사 판단 착오 결론

            속보=지난달 이어도에 좌초된 벌크선은 항해사가 이어도과학기지를 피하려다 암초에 부딪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해경 수사 결과 밝혀졌다.

            특히 예인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 선박이 반으로 절단되면서 적재된 석탄이 다량 유출돼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해양환경관리법을 적용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40분쯤 이어도(서귀포 남서 153㎞)에서 발생한 제주 선적의 벌크선 오리엔탈호프호(5만905톤) 좌초사고는 1등 항해사가 육안에 의지해 항해를 하다 발생한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해경은 "항해계획에 따라 3580로 항해 중 이어도과학기지 19㎞ 전 당초 항로상 어선군을 확인하고 3600까지 수시 우현변침을 결정했다"며 "1항사가 이어도과학기지가 암초 위에 설치된 것으로 판단하고 육안으로 이어도기지를 좌측으로 피해 운항하다 좌초됐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이 벌크선은 왼쪽에 있던 어선 10여척을 피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오른쪽에는 이어도기지가 있어 다시 기지를 피해 어선무리와 이어도기지 사이로 항해하다 좌초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18일 오전 7시쯤 벌크선이 절단되면서 5개 화물창 중 1·2번 화물창의 석탄이 바닷속으로 다량 유출됐다. 이 배에는 총 8만5734톤의 석탄이 실려 있지만 각 화물창별 석탄 적재물량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배출된 양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선수와 선미 절단부분이 이어도기지와 충돌하지 않도록 선사측에 조속한 안전조치 및 인양을 요청했다"며 "석탄 수중 유출에 대해서는 해양환경관리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선장과 1항사 등 관련 책임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0/5/19-한라일보-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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